[렛] Wishes Big Enough to Change the World :: 2010/06/08 07:03

새로운 아이디어(idea)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compassion), 이 두가지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두 가지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영감이 필요한 과정이며,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것들이다. 가장 힘 있는 것은 이 두 가지가 함께 할 때이다. 이에 있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무림 고수들의 향연을 소개한다.

TED PRIZE TALKS: http://www.tedprize.org/videos/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이지만 이 외에도 예술, 비지니스 등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일종의 커뮤니티로, 매년 TED Prize 라는 상을 시상한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제안자, 혹은 그 아이디어를 널리 퍼뜨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는 이 상은 그 수상자들이 30분간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는 연설 때문에 더 유명하다. TED Speech는 신선하고, 유익하며, 재미있고, 게다가 뛰어난 영어 듣기 공부 교재도 된다. 누가 혼자 줄창 30분간 설명하는 어려운 수업듣는 기분일꺼야,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 와 더불어 위트 넘치는 연설들은 하나같이 재미있어 30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된다. 권위있는 학술 논문도, 따기 어려운 인터뷰도, 비싼 강의도 아닌 집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아이디어의 최전방에 서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야말로 떠 먹여주듯 들을 수 있는 이런 기회는 놓치지 말자.

올해의 수상자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국인 요리사 Jamie Oliver.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요리사 답게, 그는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 과도한 설탕과 소금의 사용, 엄청난 1인분의 양 등 미국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협하며 비만을 부르는 최대의 위협인 미국의 식문화를 바꾸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실제로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는 테러 공격도, 전쟁도, 마약도, 자동차 사고도 아닌 바로 비만이다. 비만에 대한 우려와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늘 있어 왔으나, 확실히 최근에는 더 활발해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후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비만 퇴치와 아이들의 식문화, 특히 감자튀김과 피자 등이 전부이며 채소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학교 급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CNN등 주요 언론도 비만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특집 등을 연달아 내보내며 '비만의 사회 이슈화'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 이 연설의 경우 비교적 미국에 관계된 이슈이기는 하나, 이외에도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주옥같은 연설들이 많으니 관심있는 분야의 연설을 찾아 듣는 것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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